칼럼

공룡의 꿈을 향한 NC 다이노스의 발자취와 팬 여러분의 이야기가 함께하는 공간입니다.

공룡군단의 즐거운 외출과 그들의 2014 결산
2015-03-20 19475

2014 NC DINOS FAMILY DAY





때는 1년전... 판교의 피트니스 센터와 찜질방, 그리고 넥슨 페북지기도 호시탐탐 노린다는 엔씨푸드코트까지! 이 모든 것이 부럽다며 '우리도 이용하게 해달라!'를 외치던 공룡들...꿈은 이루어진다고 했던가?


2014년 12월 5일 1년 만에 판교 엔씨소프트 사옥으로 입던(?)하게 된 NC 다이노스 선수들 손에 쥐어진 '명예 사원증'과 함께 그 꿈이 이루어진 리얼 스토리! NC DINOS FAMILY DAY를 만나보자!


명예 사원증






행사 시간은 오후 5시지만 언제나 빨리 오는 공룡들을 겪어 본적이 있기에, 기자는 오후 3시부터 로비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역시! 공룡군단의 버스는 약속한 것처럼 일찍 도착했다. 드디어 로비에서 '명예 사원증'을 전달하기 시작했다. 지난 행사 때는 안내에 따라 움직였다면, 이제는 엔씨소프트 사옥을 자유롭게 누빌 수 있는 권한을 얻게 된 것이다.


사원증 체킹을 하고 에스컬레이터를 통해 내려가는 그들이 멀게만 느껴지지 않게 된 것은 사원증 덕분이 아닐까?


업무시작!






사원증을 받은 공룡군단은 대기실로 모이자! 행사 담당자가 재빠르게 세부일정이 작성된 종이를 주었고, 당황한(?) 공룡군단은 독서실 분위기로 일정을 확인하고 있었다. 다 읽었는지 하나, 둘 고개를 들기 시작했을 때 2차전! 엔씨소프트 사우들에게 전달할 선물에 ‘사인하기’ 미션이 주어졌다.


이재학 선수가 “사원증 주더니 일을 많이 시킨다.”라며 대기실을 웃음 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마산 아이돌 출동







먼저 도착한 공룡들이 사인을 하는 동안 아직 도착하지 않은 공룡을 맞이하러 이동하는 그 때! 신인상 5관왕!을 차지한 박민우 선수를 만날 수 있었다. 로비에서 사우들에게 판매하는 다양한 상품을 보며, 기자에게 하나만 달라는 장난끼 가득한 얼굴은 지금도 잊을 수 없다.


이어서 멋있게 차려 입고 들어오는 지석훈 선수와 새로운 캡틴 이종욱 선수도 만나볼 수 있었다.


[Photo] 이것이 무엇인고?







[Photo] 업무 중






행사 시작!








NC 다이노스 박정일 아나운서의 구수한 사투리와 함께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었다. 지난 행사처럼 소개와 함께 선수들이 무대로 올라오는데, 선수들에게 무엇인가 편안한 느낌을 받은 기자가 유심히 지켜보니 드레스코드를 청바지로 맞춰 입은 것 같았다.


서로 브랜드를 물어보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선수단 소개가 끝나기 전까지 서로의 청바지를 유심히 보는 재미난 풍경도 볼 수 있었다


꿈은 이루어졌다!





가장 처음 진행 된 행사는 ‘명예 사원증’전달식이었다. NC 다이노스 이태일 사장이 직접 지석훈 선수에 목에 걸어줄 때 박정일 아나운서의 말이 이어졌다. “피트니스, 찜질방, 푸드코트 등 모든 시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멘트가 나온 후 선수들의 표정은 ‘유레카’를 외치는 듯 했다.


최근 미생이라는 드라마를 보며, “꼭 사원증을 목에 걸어보고 싶었다”는 지석훈 선수는 “이제 야근만 하면 되겠네요”라며 위트 있는 소감을 말했다.


[Photo] 선수들에게 묻다








[Photo] 이벤트는 다 같이!







마무리 행사









선수들의 사인회와 기념 촬영 등으로 행사는 마지막을 향해 달려갔다. 지난 행사 때와 비교하면 편안하게 진행됨을 느꼈다. 그리고, 드디어 공룡 군단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일정이 시작되었다.


바로 엔씨푸드코트 이용하기! 사복차림과 똑같이 줄 서있는 모양새가 정말 직원이 된 것 같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된 NC DINOS FAMILY DAY 행사는 이렇게 마무리가 되었다.